'1470억 계약' 이정후, 원래 축구 배웠다…야구 선택한 이유는

채태병 기자 2023. 12. 21.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47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야구선수 이정후(25)가 어렸을 때 축구가 아닌 야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야구에 전념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정후는 "3학년 때 주말에 축구 대회가 있었다"며 "그땐 야구를 한 지 3개월밖에 안 됐을 때라 시합을 뛸 수 있는 축구 대회에 나가는 게 더 좋았다. 야구 대회에선 응원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톡킹'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47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야구선수 이정후(25)가 어렸을 때 축구가 아닌 야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유튜브 채널 '스톡킹'은 지난 18일 '중학교 2학년 이정후의 마지막 중2병 평기싫'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정후는 "야구를 공식적으로 시작한 건 초등학교 3학년부터"라며 "1~2학년 땐 주말에 축구를 했고 골프, 수영, 쇼트트랙 등 운동도 했다"고 회상했다.

야구에 전념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정후는 "3학년 때 주말에 축구 대회가 있었다"며 "그땐 야구를 한 지 3개월밖에 안 됐을 때라 시합을 뛸 수 있는 축구 대회에 나가는 게 더 좋았다. 야구 대회에선 응원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톡킹'


이정후는 "그래서 야구 감독님한테 가서 축구 대회 나가겠다고 말했다"며 "그랬더니 그럴 거면 야구 그만두라고 하더라. 그때 제가 축구부 스트라이커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축구 정말 잘했다"며 "당시 (축구부에서) 손흥민 같은 존재였다. 나 없으면 안 될 텐데 생각도 들어서 꼭 가서 뛰어야 한다고 다시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야구 감독님이 단호하게 집에 가라고 하시길래 '아닙니다' 말하고 축구부에 전화해 그만둔다고 했다"며 "그때부터 야구에 전념하게 됐다"고 했다.

이를 들은 스톡킹 PD는 "과거 야구 선수끼리 축구 대회를 하면 MVP는 무조건 이종범이었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공으로 하는 운동은 아버지가 다 잘하신다"며 부친 이종범으로부터 운동신경을 물려받았다고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