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부르기 전에 달려가다니 그리 급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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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1일 장관직에서 사퇴하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향해 "부르기도 전에 달려가다니 그렇게도 마음이 급했냐"고 직격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내고 "한 장관이 오늘 이임식을 갖고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다는데, 통상 대통령이 먼저 후임자를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한 뒤 이임하는 것이 수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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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장관직에서 사퇴하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향해 "부르기도 전에 달려가다니 그렇게도 마음이 급했냐"고 직격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내고 "한 장관이 오늘 이임식을 갖고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다는데, 통상 대통령이 먼저 후임자를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한 뒤 이임하는 것이 수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신의 영달을 위해 법무행정의 공백쯤은 아무 일도 아니라는 (한 장관의)무책임한 태도에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그동안 국회와 국민 앞에서 해왔던 말들은 다 허언이었냐"고 비판했다.
또 "한 장관이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이 바라지 않는다면 비대위원장은 물론이고 국민의힘에 입당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라는 말을 한 것이 고작 이틀 전"이라며 "국민의힘 원로들이 본인을 이순신 장군에 비유하며 띄워주니 더 참을 수 없었느냐"고 꼬집었다.
박용진 의원도 같은 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정치적 진로는 본인이 알아서 선택한 일이겠지만, 이 선택으로 인해 그동안 한동훈 법무부 1년 7개월의 시간은 그저 ‘말의 성찬’으로 점철됐다고 밖에 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말잔치로 시작하고 무책임으로 끝난 사람이 집권 여당의 비대위원장이 되었다고 하니, 이 불행의 피해자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될 것"이라고 한 장관 행보를 비판했다.
양이원영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바지사장 김기현이 가고, 윤석열 아바타이자 김건희 호위무사인 한동훈이 왔다"며 "국민 무시, 뻔뻔함, 안하무인, 무능의 정치는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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