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강정애 인사청문회 …여야, '전문성' 두고 공방

정반석 기자 2023. 12. 21. 1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에서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야는 두 후보자가 전문성을 지닌 적격 인사인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명된 오영주 후보자, '전문성 부족' 비판을 의식한 듯, 35년 외교관 경력을 살려 중소기업 수출을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경영학과 교수 출신인 강 후보자의 보훈 분야 전문성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회에서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야는 두 후보자가 전문성을 지닌 적격 인사인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명된 오영주 후보자, '전문성 부족' 비판을 의식한 듯, 35년 외교관 경력을 살려 중소기업 수출을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주/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전 세계 167개 재외공관과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현지 진출 기업 등 대한민국이 보유한 글로벌 인프라 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중소기업 수출 원팀을….]

야당은 외교 관료인 오 후보자가 민생경제 정책을 펼칠만한 전문성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초반부터 오 후보자 배우자인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이력까지 문제 삼으며 날을 세웠습니다.

[홍정민/민주당 의원 : 후보자는 외무고시 출신으로 35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중기부와는 아무런 연결고리도, 전문성도 없습니다. 배우자인 장석명 전 비서관이 MB 정부 민간인 사찰 은폐에 연루된….]

또 외교부 2차관으로 다자 외교를 총괄했던 오 후보자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의 경위도 따져 물었는데, 오 후보자는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께 실망을 드린 데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은 오히려 다자, 교섭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부각하며 야당 공세를 차단했습니다.

[한무경/국민의힘 의원 : 특히, 해외 주요 국가에서 영사, 대사로 활동하셨고, 또 여성 최초로 유리천장을 뚫고 외교2차관까지 하셨고요. 편견 없는 인사 정책이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경영학과 교수 출신인 강 후보자의 보훈 분야 전문성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박진훈)

정반석 기자 jb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