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이선균 23일 3차 소환, 공갈 피해사건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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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23일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받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을 12월 23일 재소환해 조사한다. 지난 10월 28일, 11월 4일에 이은 3차 조사이다.

이날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 A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피해자로 진술 후 마약사건의 피의자로도 조사 받을 예정이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A씨 자택에서 수 차례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0월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선균은 2차 조사에서 A씨가 자신을 속이고 무엇인가를 줬고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간이시약 검사, 모발 검사 결과, 2차 정밀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체모 추가 채취 후 진행한 정밀 검사에서도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한편 유흥업소 실장 A씨를 통해 이선균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성형외과 의사 B씨는 20일 구속됐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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