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 발리에서 생긴 일[화보]
김지우 기자 2023. 12. 21. 12:18
배우 홍경이 취향을 밝혔다.
21일 매거진 마리끌레르는 발리에서 진행한 홍경의 1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숲과 바다, 동굴 등 발리 특유의 오묘한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진행된 화보에서 홍경은 자연스러운 포즈를 선보였다. 더불어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내며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솔직한 취향과 기조를 드러냈다. 고요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평소 질문을 많이 한다는 그는 “속에 담아두고 지나치면 결국 알지 못하고 끝나버리는 게 아쉬워 언제부턴가 질문을 많이 하게 됐다”며 만나는 사람에게 꼭 하는 질문 중 하나로 “좋아하는 영화 세 편을 묻는다”고 전했다. 홍경은 “좋아하는 영화를 얘기하다 보면 단면적일지라도 그 사람의 성향을 알 수 있게 된다”며 질문자로서의 즐거움을 고백했다.
좋아하는 영화감독으로는 클로드 샤브롤, 아리 애스터, 베넷 밀러 등을 언급하며 광범위한 취향을 드러냈다.
배우로서 자신에 대해서는 “‘그냥’이 안 된다. 그래서 고민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자신에게도 질문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홍경은 “매번 이유는 다르지만 어쨌든 제가 하고 싶은 것이나 해야 할 것이 보이는 작품을 해왔고, 어렵지만 앞으로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게 지키려 한다”는 답변을 덧붙였다.
홍경의 더 많은 이야기는 마리끌레르 1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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