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심진화 김신영, 故김형은 영정 안고 활짝…누군가를 가슴에 품는 법 ‘먹먹’

이슬기 2023. 12. 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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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재우가 동기들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먹먹함을 안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재우를 비롯해 심진화, 윤택, 김신영, 황영진 등 SBS 7기 공채 코미디언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한 가운데에는 故 김형은의 영정 사진이 함께해 먹먹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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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재우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코미디언 김재우가 동기들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먹먹함을 안겼다.

김재우는 12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가 동기가 되어 코미디를 시작한지 20년이 흘렀습니다. 우리 진짜 애송이들 이었는데ㅎㅎ 이젠 누군가의 부모 또 누군가의 배우자 그리고 누군가를 가슴속에 품고 살아가는 진짜 어른이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재우를 비롯해 심진화, 윤택, 김신영, 황영진 등 SBS 7기 공채 코미디언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한 가운데에는 故 김형은의 영정 사진이 함께해 먹먹함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라도 함께 기억해주는거 참 좋네요" "오래오래 각자의 삶에서 장수하시길 빕니다" "모두 한장의 사진속에서 만나니 너무 좋습니다" "형은님은 하늘나라에서 얼마나 벅차오르실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형은은 지난 2006년 12월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심진화, 장경희 등과 지방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김형은은 목뼈 골절 부상을 입은 후 긴급 이송돼 대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심진화는 김형은이 사망한 2007년부터 매년 잊지 않고 고인의 납골당을 찾아 추모하고 있다.

(사진=김재우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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