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본부, 국제평가 7년 연속 '최우수'

미국 환경자원협회, 먹는 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
"분석 역량 지속 강화…고품질 수돗물 생산 최선"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한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인증서. [사진=인천시상수도본부]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한 먹는 물 분야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분석 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21일 인천시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국제 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분석 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 시험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공인 인증 제도다.

ISO·IEC(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인증 받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데 매년 세계 각국 정부 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 기관 등이 참가한다.

이번 평가는 세계 각국 참여 기관에서 배포 받은 일정 농도 물질 함유 미지 시료를 분석했다. 미국 환경자원협회가 제출된 결과 값을 비교·평가해 시험 자 간 오차 범위 산정 및 분석 능력 검증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상수도본부는 지난 4월~11월 실시한 국제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이온류 6개 항목, 소독부산물 2개 항목, 중금속 5개 항목, 유해 유기 물질 4개 항목 등 총 17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 7년 연속 전문성을 인증 받았다.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매년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분석 능력에 대한 신뢰·정확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분석 역량 강화로 측정 분석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더 깐깐한 고품질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