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W 기술자 작년보다 8.25% 더 받아…일평균 38만원

SW산업협회, 2023년 SW 기술자 임금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소프트웨어(SW) 기술자 임금 실태조사 결과 올해 SW 기술자의 일평균 임금이 작년보다 8.25% 증가한 38만원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KOSA는 수년째 지속되는 고물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IT 인력 수요 증가가 임금 상승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 전환이 SW 기술자의 수행 업무와 인력 수요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직무 간 인원 변동, 직무별 임금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SW 사업을 영위하는 1천130개 기업에서 근무 중인 4만747명의 SW 기술자 임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로, 평균임금은 기본급, 제 수당, 상여금, 퇴직급여충당금, 법인 부담금(4대 보험)을 모두 포함한다.

조준희 KOSA 회장은 "꾸준한 산업확장과 기술 수요가 기술자 평균임금에 반영되고 있다"며 "서비스 규모와 특성에 맞춰 적정비용을 고려한 사업 대가 현실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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