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손해보험협회,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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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손해보험협회가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수사관과 보험업계 SIU(보험사기 전문조사팀)를 대상으로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협회는 경찰과 보험업계 SIU 총 121명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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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생명·손해보험협회가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수사관과 보험업계 SIU(보험사기 전문조사팀)를 대상으로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협회는 경찰과 보험업계 SIU 총 121명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무면허 성형수술 보험사기 병원과 가짜 입원환자 보험사기 전문 사무장병원의 대표 및 의사, 브로커·환자 등 약 800명을 검거(송치)한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김태영 경위가 경감으로 특진임용됐다.
또 허위 진료비 영수증을 발행한 의사와 8000회에 걸쳐 보험금 23억을 편취한 환자 342명을 검거한 충남경찰청 우희진 경감 등 3명이 금융위원장을 표창을, 경북 포항경찰서 이희철 경위 등 4명이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보험회사와 손해사정법인 소속 임직원 등의 보험사기 조사사례와 사전 예방활동 등을 발굴·포상하는 '보험사기방지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도 함께 실시됐다.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에는 치료 목적을 가장한 브로커 연계 성형수술 보험사기의 특징과 조사과정을 전문성 있게 작성한 삼성생명 정지현 프로가 선정됐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보험사기행위 알선·권유·유인행위 처벌' 등 다수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유공자의 공적을 축하하고 보험범죄 근절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낼 것을 약속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이 시상식은 매년 경찰청·금융위·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보험개발원 등 보험산업 관련 유관기관장 및 보험업계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과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우리나라 보험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세계 7위권의 보험선진국이 됐으나, 이와 더불어 보험사기 또한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수사관서의 적발 검거(송치) 사례와 같이, 건강보험 급여와 민영보험 비급여의 재정건전성 악화의 주원인인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수사기관, 보험업계, 유관기관의 공조와 함께 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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