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제, 점차 회복세…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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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경제 상황은 경기 수축기를 지나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국 대비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느린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도는 21일 도청에서 올해 제2차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
임병철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 전임연구원은 "내년 충남경제는 주력산업 중심의 회복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자제품과 자동차산업을 시작으로 주력산업의 생산성 개선과 수출 감소 폭 수축 등 경기회복의 시작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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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의 경제 상황은 경기 수축기를 지나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국 대비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느린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도는 21일 도청에서 올해 제2차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
전자부품 중심의 산업생산이 개선돼 평판디스플레이·석유제품 등 수출이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내수 소비 회복 등이 느려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것으로 진단됐다.
임병철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 전임연구원은 "내년 충남경제는 주력산업 중심의 회복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자제품과 자동차산업을 시작으로 주력산업의 생산성 개선과 수출 감소 폭 수축 등 경기회복의 시작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더딘 소비회복과 고용둔화,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와 중국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위험 관리와 도민 체감경기, 소비심리를 개선할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수립한 '공급망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화학, 철강, 바이오, 기타 산업 등 44개 공급망 집중관리 품목을 선정하고, 이에 따른 산업별 대책과 재활용·재사용 강화, 혁신 생태계 구축 등 내용을 마련했다.
내년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지방 공공요금과 생활경제 물가안정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에 발표한 공급망 대응계획을 통해 지역 기업과 경제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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