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평균 1억 7,918만 원 빚…연체율 증가

고아름 2023. 12.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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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영업자(개인사업자)의 1인당 평균 부채는 1억 8,00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1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 7,918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1%(201만 원)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해 매출액 1억 5천만 원 이상 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감소한 반면, 1억 5,000만 원 미만인 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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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영업자(개인사업자)의 1인당 평균 부채는 1억 8,00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체율(대출잔액 기준)은 0.37%로 지난해보다 올랐는데, 특히 29세 이하 개인사업자 연체율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1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 7,918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1%(201만 원) 증가했습니다.

증가 폭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작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금리가 상승하고 정부에서도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면서 대출액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은행권 대출이 전년보다 1.6% 감소한 반면, 비은행권 대출은 5.3% 증가했습니다.

연체율(대출잔액 기준)은 0.37%로 전년보다 0.05%p 높아졌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이 2억 508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29세 이하의 경우 대출 규모는 평균 6,099만 원으로 가장 작았지만, 대출 연체율은 0.60%로 가장 높았습니다.

대출 연체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대비 상승했는데, 특히 29세 이하에서 지난해보다 0.12%p 높아져 상승 폭이 컸습니다.

매출 기준으로 매출액 10억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8억 6,80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매출 3,000만 원 미만 사업자는 1억 1,803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지난해 매출액 1억 5천만 원 이상 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감소한 반면, 1억 5,000만 원 미만인 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 영향으로 대출액이 감소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지원 정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통계청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직원을 두고 일하는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3억 9,523만 원으로, 직원이 없는 경우(1억 553만 원)보다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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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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