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퇴치 위한 재단 설립... 내년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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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퇴치 재단을 설립하고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지드래곤은 21일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발표한 친필편지에서 "최근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주변에서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잘 이겨낼 수 있었다.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지드래곤은 올해 하반기 마약 투약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곤욕을 치렀지만, 경찰은 최근 '혐의없음'으로 그를 불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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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퇴치 재단을 설립하고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지드래곤은 21일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발표한 친필편지에서 "최근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주변에서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잘 이겨낼 수 있었다.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지나며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했던 곳을 보게 됐다. 뉴스를 보며 한 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여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다는 사실, 이들 중 치료기관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이 2만여명 중 한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저는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라며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과 무섭고 잘못된 길인지 모르고 가는 이들을 위해 마약을 퇴치하고 근절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라며 재단 설립의 의지를 밝혔다.
지드래곤은 올해 하반기 마약 투약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곤욕을 치렀지만, 경찰은 최근 '혐의없음'으로 그를 불송치했다.
그는 빅뱅 팬클럽 VIP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첫 기부는 VIP의 이름으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2024년은 저의 책임을 다하며 컴백해 아티스트로서의 책임도, 사회적 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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