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임찬규, LG와 4년 총액 50억원 계약..."다른 구단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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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29년 만의 LG트윈스 우승을 견인한 토종 에이스 임찬규(31)가 계속 줄무늬 유니폼을 입는다.
임찬규는 2011년부터 2023년까지 11시즌 동안 LG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을 마친 임찬규는 "엘린이 출신으로서 자랑스러운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다른 구단은 생각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LG트윈스 선수로 남고 싶었는데 좋은 계약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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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프리에이전트(FA) 임찬규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20억원, 인센티브 2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임찬규는 2011년부터 2023년까지 11시즌 동안 LG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298경기에 등판해 65승 72패 8세이브 5홀드 1075⅔이닝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에는 중간 투수로 시즌을 시작해 팀이 어려운 시기에 선발로 자리를 잡아줬다. 다승 14승으로 국내투수 중 최다승(전체 3위)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임찬규는 “엘린이 출신으로서 자랑스러운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다른 구단은 생각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LG트윈스 선수로 남고 싶었는데 좋은 계약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이번 시즌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우리 팬들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팬들이 항상 웃을 수 있도록 내년, 내후년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단은 “임찬규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꼭 필요한 선수다”며 “긍정적인 영향으로 팀의 어린 후배들을 잘 이끌며 팀이 통합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특히 이번 시즌은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면서 “본인 성적 뿐 아니라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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