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 발표…오후 긴급최고위

박소연 기자, 안재용 기자 2023. 12. 21.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윤 권한대행은 내년 총선을 이끌 여당 비대위원장 후보로 한 장관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30분부터 열리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한 뒤 발표하는 수순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장관은 윤 권한대행을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상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20.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오후 1시50분 긴급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일정이다.

이 자리에서 윤 권한대행은 내년 총선을 이끌 여당 비대위원장 후보로 한 장관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30분부터 열리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한 뒤 발표하는 수순이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한 장관의 이임식을 열기로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장관은 윤 권한대행을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2시 개최되는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고 나면, 윤 권한대행이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국위를 소집할 전망이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비대위는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전국위는 최고위원회 의결사항이고 전국위 절차를 밟기 위해선 3일이 소요된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오늘 본회의 후 최고위를 열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상의 모든 길은 처음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하면 길이 되는 것"이라며 사실상 비대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시사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 사퇴 이후 지난 14일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앞서 윤 권한대행은 14일 중진의원 연석회의, 15일 비상 의원총회, 18일 현역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총선을 6개월여 앞둔 만큼 비대위원장 후보 지명까지 7일 만에 빠르게 진행했다. 한동훈 비대위는 출범 후 곧장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을 준비하며 내년 총선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