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트레블 이끈 '월클' 수미, 손흥민 칭찬 "SON 다치면 토트넘 큰일...감당하기 힘들 거야"

오종헌 기자 2023. 12. 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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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는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로드리는 상대하기 껄끄러웠던 4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과 함께 손흥민, 메디슨 듀오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드리는 "벨링엄은 현재 스페인에서 매우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케인 역시 독일 축구에 잘 적응하고 있다. 잉글랜드 안에서 보자면 손흥민과 메디슨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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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로드리는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로드리는 상대하기 껄끄러웠던 4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과 함께 손흥민, 메디슨 듀오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드리는 "벨링엄은 현재 스페인에서 매우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케인 역시 독일 축구에 잘 적응하고 있다. 잉글랜드 안에서 보자면 손흥민과 메디슨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로드리는 "개인적으로 토트넘을 봤을 때 유일하게 걱정되는 건 만약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다. 이적시장에서 그를 대체할 후보를 찾을 수 있지만 아직 좀 먼 미래의 얘기다. 손흥민이 부상을 당하면 안 된다. 토트넘은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설명했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다.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했던 그는 2019년부터 맨시티에서 뛰고 있다. 수비력은 물론 뛰어난 볼 컨트롤과 패스 능력을 앞세워 빌드업에 강점이 있는 미드필더다. 또한 슈팅력도 갖추고 있어 종종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기록하는 만능 선수다.


맨시티 합류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PL) 35경기(선발29, 교체 6)를 뛰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올 시즌 현재도 PL 14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초 토트넘과의 경기 선발 풀타임을 뛰며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다. 3분 뒤 자책골을 넣긴 했지만 토트넘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24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로드리 입장에서 손흥민은 분명 위협적인 존재였다.


이에 로드리는 손흥민을 칭찬했다. 또한 당시 경기에는 뛰지 못했지만 레스터 시티 시절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메디슨도 높게 평가했다. 메디슨은 올여름 토트넘에 영입됐고, 11월 초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올리며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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