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신뢰지수, 5개월 만에 최고…연착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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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가 성사된 미국의 한 주택 매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10.7을 기록, 11월 101.00보다 올라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114.00 이후 최고치이며, 전월 대비 상승 폭은 9.7로 2021년 3월(19.7) 이후 최대입니다.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04.0을 넘어선 것이기도 합니다.
현재 사업·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반영하는 지수는 지난달 136.5에서 이번 달 148.5로 올랐고, 향후 6개월간의 소득·사업·노동시장 전망 지수는 지난달 77.4에서 85.6으로 올라갔습니다.
12개월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5.7%에서 5.6%로 하락, 2020년 10월(5.6%)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향후 6개월 안에 자동차와 주요 가전제품 구매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늘어났고, 휴가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3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향후 6개월 이내에 주택 구매 의향이 있다는 비율은 8월 이후 최고였습니다.
일자리가 충분한지 묻는 '노동시장 편차' 지수는 11월 23.0에서 27.5로 올라갔습니다. 이러한 상승 폭은 지난해 초 이후 최대이며, 실업률이 10월 3.9%에서 11월 3.7% 내려갔다고 밝힌 정부 공식 통계와 유사한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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