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 '속전속결'…국힘, 오후 최고위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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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1일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소집,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 작업에 돌입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화상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최고위에 앞서 윤 권한대행은 오후 1시30분에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한 장관 지명 사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장관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오후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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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원장 제안 수락…오후 5시 이임식 예정
(서울=뉴스1) 박기호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이 21일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소집,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 작업에 돌입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화상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최고위에선 비대위 구성을 위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비대위는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위원회 소집 공고를 내야 한다.
최고위에 앞서 윤 권한대행은 오후 1시30분에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한 장관 지명 사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시50분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을 외부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권한대행은 기자들과 만나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받고 다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장관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오후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윤 권한대행을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5시 과천정부종합청사 1동 지하 대강당에서 한 장관의 이임식을 열기로 했다.
한 장관은 최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상의 모든 길은 처음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하면 길이 되는 것"이라며 사실상 비대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시사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 사퇴 이후 지난 14일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비대위 체제 결정 이후 비대위원장 지명까지는 7일 만에 빠르게 이뤄진 셈이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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