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눈에 보이는 조선소’… 미래첨단 프로젝트 1단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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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미래 첨단 조선소(FOS)' 프로젝트의 1단계 목표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를 완료하며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2021년부터 스마트 조선소로의 전환을 목표로 FOS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HD현대는 FOS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선박 건조 전 공정에 디지털 작업지시 시스템을 구축, 생산 계획·근태·안전 지침 등의 정보를 일원화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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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미래 첨단 조선소(FOS)’ 프로젝트의 1단계 목표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를 완료하며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는 ‘2023년 하반기 FOS·DT(디지털 전환) 성과 보고회’를 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FOS 1단계의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2021년부터 스마트 조선소로의 전환을 목표로 FOS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1단계에 이어 2026년까지 2단계 ‘연결-예측 최적화된 조선소’, 2030년까지 3단계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눈에 보이는 조선소의 핵심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가상 조선소 ‘트윈포스(TWIN FOS)’다. 트윈포스는 현실의 조선소를 3D 모델로 구현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조선소 현장의 정보들을 디지털 데이터로 가시화했다. 트윈포스 구축에 따라 작업자가 건조공정의 상황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대기시간 절감, 중복업무 감소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HD현대는 설명했다.
HD현대는 FOS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선박 건조 전 공정에 디지털 작업지시 시스템을 구축, 생산 계획·근태·안전 지침 등의 정보를 일원화해 관리하고 있다. 2030년까지 FOS 프로젝트를 완료해 생산성 30% 향상, 공기 30% 단축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FOS 고도화를 바탕으로 생산성 혁신을 이루고 조선업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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