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8기 옥순, 정체 공개는 다음 주로…화제성 인질되나 [ST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는 솔로' 18기 옥순이 홍보 논란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그의 자기소개를 또 한 주 미뤘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분에서 18기 옥순의 정체와 그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이 해소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결국 해당 부분은 다음 주 방송분으로 밀리게 됐다.
많은 시청자들이 18기 옥순을 둘러싼 의혹들과 그의 정체에 대해 집중하고 있었으나, 제작진은 '다음 주 공개'를 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18기 옥순이 홍보 논란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그의 자기소개를 또 한 주 미뤘다.
20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18기의 자기소개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18기 남성 출연자들은 각자 자신을 소개했다. 영수는 N게임회사 서버 프로그래머였고, 영호는 P건설사 건축 엔지니어, 영식은 7년 차 소방관, 영철은 데이터센터 건설 컨설팅 스타트업 근무, 광수는 L그룹 계열사에서 의료기기·산업기계 리스 운영팀에서 근무, 상철은 H사 12년 차 과장이었다.
다만 시청자들이 기다렸던 18기 옥순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첫 등장부터 그룹 블랙핑크 리사 닮은꼴로 주목받은 18기 옥순은 이후 배우로 활동했던 진가현과 동일인물설이 제기됐다. 또한 그가 운영 중이라는 서울 강남 모 육회 식당이 화제가 되며 결국 홍보를 목적으로 한 출연이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는 짧은 입장을 내놨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분에서 18기 옥순의 정체와 그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이 해소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결국 해당 부분은 다음 주 방송분으로 밀리게 됐다.
이에 일각에선 제작진이 18기 옥순의 정체를 이용해 화제성을 끌고 간다는 반응과 직면하게 됐다. 현재 18기 옥순은 개인 SNS를 비공개로 전환, 별다른 입장을 밝힐 수 없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 속 제작진이 그의 정체 공개를 또 한 주 미루며 그를 향한 의혹들은 더욱 눈덩이처럼 커지게 됐다. 이로 인한 비난과 눈초리는 결국 18기 옥순 온전히 감당해야 하기도 하다.
그동안 '나는 솔로' 제작진은 화제성 높은 출연진들이 있을 경우, 자기소개를 2주 분량에 걸쳐 공개해 왔다. 직전 시즌인 17기에서도 본 방송 전부터 옥순이 제작진 미팅 후 2년 반이나 대기했던 사실로 홍보,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다만 17기 자기소개 편은 2주에 걸쳐 방송되며 옥순은 추후 방송분으로 밀렸다. '2년 반 전에 사전 미팅을 했다'며 대대적으로 17기 옥순을 홍보했으나, 정작 그의 정체 공개는 뒤로 밀리며 화제성을 끌고 갔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다. 많은 시청자들이 18기 옥순을 둘러싼 의혹들과 그의 정체에 대해 집중하고 있었으나, 제작진은 '다음 주 공개'를 택했다. 그러면서도 18기 옥순에게 많은 분량을 할애하는 전략을 택했다.
시청자들이 이날 방송분에서 진짜 보고 싶었던 장면은 무엇일까. 이들이 그리는 러브라인은 물론, 정체불명의 18기 옥순이 직접 입을 열길 바랐을 뿐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