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밝힌 성탄트리… “예수님 사랑은 부처님 자비와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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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종교의 최대 명절을 기념해 서울 조계사 앞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 14년째를 맞은 트리 점등식은 종교 간 이해와 존중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점등식에는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최종수 성균관장,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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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종교의 최대 명절을 기념해 서울 조계사 앞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 14년째를 맞은 트리 점등식은 종교 간 이해와 존중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날 축하 메시지에서 “예수님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 이 가르침은 부처님께서 일러주신 자비의 실천과 같다”며 “위대한 스승들의 빛을 따라 평화롭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최종수 성균관장,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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