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작은 꿈’을”… 코오롱 12년째 후원

김성훈 기자 2023. 12. 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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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임직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12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 2012년부터 사내 인트라넷 '아이켄(IKEN)'에 도움이 필요한 사연을 소개해 임직원들이 기부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꿈경매'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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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인트라넷에 딱한 사연 소개
희망액수 클릭… 기부 동참 격려

코오롱 임직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12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 2012년부터 사내 인트라넷 ‘아이켄(IKEN)’에 도움이 필요한 사연을 소개해 임직원들이 기부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꿈경매’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격월로 운영되는 코오롱의 꿈경매는 임직원들이 사연을 보고 1000원에서 2만 원까지 희망 액수를 클릭해 급여공제로 기부에 동참하는 방식이다. 연말에는 연간 기부금을 소득공제 받는다. 코오롱 관계자는 “임직원들은 금전적 후원에 그치지 않고 희망하는 활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아이들이 꿈을 이루는 현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12년간 77명의 ‘작은 꿈’을 후원했고, 내년부터는 꿈경매를 외부로 확대해 더 많은 아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꿈경매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홍상진 수석은 “한 보육원에 있다가 헤어진 자매가 다시 만나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사연을 보고 임직원들이 제주도 여행을 후원해 자매의 소원이 이뤄졌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개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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