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정산 5명 중 1명 “100만원 토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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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3월의 월급이라는 연말정산에서 지난해 5명 중 1명은 세금을 도로 뱉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액수로는 처음으로 100만 원을 넘었습니다.
정아임 기자, 이러다 13월의 세금이라는 말이 나오겠는데요?
더 낸 사람이 몇 명이나 되나요?
[기자]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 신고자 2천53만여 명 중 19.4%인 약 400만 명의 직장인이 추가 세금 환수를 통보받았습니다.
1인당 추가 납부 세액은 106만 5천9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97만 5천 원이었던 재작년보다 약 9만 900원 늘면서 처음으로 1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연말정산 환수액은 근로소득이 늘어나면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연말정산 직장인의 70%는 1인당 평균 77만 원의 세금을 돌려받았습니다.
[앵커]
국세통계 이 외에 눈에 띄는 데이터 뭐가 있나요?
[기자]
지난해 근로자 평균 총급여액은 4천2백만 원으로 전년보다 4.7% 늘었습니다.
급여를 1억 원 넘게 받은 직장인이 13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평균 총급여액을 근로자 주소지별로 보면 서울, 세종, 울산 순으로 높았는데요.
상위 10%의 경우 1억 3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평균 총급여액은 3천160만 원으로 5년 전보다 574만 원 늘었습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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