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박성현,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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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영화 '비밀'을 통해 첫 주연으로 도약했다.
지난 13일(수) 개봉한 영화 '비밀'에서 박성현은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제약회사 임원 '김성현'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성현이 출연한 영화 '비밀'은 잔혹하게 살해된 사체에서 10년 전 자살한 '영훈'의 일기가 발견되고, 그 이면을 파헤치던 강력반 형사 '동근'이 잊고 있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는 추적 스릴러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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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박성현이 영화 '비밀'을 통해 첫 주연으로 도약했다.
지난 13일(수) 개봉한 영화 ‘비밀’에서 박성현은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제약회사 임원 ‘김성현’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등장부터 비열하고 냉혹한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학창 시절부터 군대까지 온갖 만행을 저지르지만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는 현실에서 볼법한 악역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직접 나서지 않고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남을 조종하는데 능한 인물로 동근(김정현 분)과 대립하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박성현은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본이 처음부터 잘 읽혔다. ‘성현’이라는 인물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캐릭터가 괜찮아 보이거나 멋져 보이는 순간이 한순간도 없었으면 했다. 겁이 많은 사람이 허세를 부릴 때 나오는 안 좋은 기운을 표현해 보려 했다”라며 캐릭터의 디테일에 대해 설명하기도.
그동안 박성현은 연극과 드라마, 영화 등 매체를 막론하고 다수의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본인 것으로 표현해 내며 영화 ‘비밀’에서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폭발시켜 뛰어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앞으로 그의 연기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박성현이 출연한 영화 ‘비밀’은 잔혹하게 살해된 사체에서 10년 전 자살한 ‘영훈’의 일기가 발견되고, 그 이면을 파헤치던 강력반 형사 ‘동근’이 잊고 있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는 추적 스릴러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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