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에 '짚라인·루지' 조성…종합관광단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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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의 일출 명소인 강릉 정동진 일원이 짚라인과 루지 등이 들어서는 종합관광단지로 조성된다.
강릉시는 21일 시청에서 민간사업자 (주)지엘티에스피시와 안보등산로 일원을 종합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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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부족했던 관광체험시설, 콘텐츠 확충
강원 동해안의 일출 명소인 강릉 정동진 일원이 짚라인과 루지 등이 들어서는 종합관광단지로 조성된다.
강릉시는 21일 시청에서 민간사업자 (주)지엘티에스피시와 안보등산로 일원을 종합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안보등산로 종합관광단지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대체 기반시설 조성, 티켓 판매 수익금의 환원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안보등산로 종합관광단지는 강릉시 강동면 일원에 민간자본 97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정동진리 모래시계 공원 일대에 짚라인과 무빙보트로 구성된 1단계 사업을, 안인진리 통일공원 일대에 알파인코스터와 루지로 구성된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성공적인 종합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제반 인·허가 등의 행정적 절차 지원에 나선다.
집라인은 높이 97m, 길이 836m 규모로, 알파인 코스터는 길이 1690m, 루지는 1170m와 2120m 2개 코스로 각각 조성한다.
시는 안보등산로 종합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관광체험시설과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다양한 관광자원 및 인프라를 갖춘 관광거점도시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침체한 강릉 남부권의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안보등산로 종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며 "강릉시가 추구하는 사계절 스마트 관광도시를 목표로 기존 국내 관광지와 차별화된 성공적인 체류형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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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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