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1명은 연말정산 때 100만원 넘게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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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정산에서 직장인 5명 중 1명은 평균 100만 원 이상 세금을 더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이 돌려받은 환급액은 평균 77만 원이었다.
직장인 5명 중 1명은 연말정산으로 세금을 토해냈다는 뜻이다.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액을 받은 직장인은 전체 근로소득 신고자 중 1,408만7,000명(68.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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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납부·환급액 모두 증가추세
지난해 연말정산에서 직장인 5명 중 1명은 평균 100만 원 이상 세금을 더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이 돌려받은 환급액은 평균 77만 원이었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신고자 2,053만4,000명 중 추가로 세금을 납부한 직장인은 398만2,000명(19.4%)이었다. 직장인 5명 중 1명은 연말정산으로 세금을 토해냈다는 뜻이다. 이들이 추가 납부한 세액은 1인당 106만5,900원으로, 전년(97만5,000원)보다 약 9만900원(9.3%) 늘었다.
추가 납부액이 100만 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으로, 연말정산 1인당 환수액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2017년 87만 원과 2018·2019년 각 84만 원을 기록한 뒤 2020년(92만 원)엔 처음으로 90만 원을 넘겼다.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액을 받은 직장인은 전체 근로소득 신고자 중 1,408만7,000명(68.6%)이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환급액은 77만 원으로 전년(68만4,000원)보다 약 8만6,000원(12.6%) 증가했다.
연말정산 1인당 평균 환급액도 매년 늘고 있다. 1인당 환급액은 귀속 연도 기준으로 2016년 50만 원, 2019년 60만 원을 넘겼고, 2022년엔 70만 원을 넘어섰다.
세종=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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