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나의 해피엔드' 출연 결정적 이유? 장나라와 재회"

황소영 기자 2023. 12. 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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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조선 '나의 해피엔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수원 감독과 장나라, 손호준, 소이현, 이기택, 김홍파, 박호산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조선 '나의 해피엔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수원 감독과 장나라, 손호준, 소이현, 이기택, 김홍파, 박호산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장나라, 손호준이 6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전 TV조선 새 주말극 '나의 해피엔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수원 감독과 배우 장나라, 손호준, 소이현, 이기택, 김홍파, 박호산이 참석했다.

장나라, 손호준은 KBS 2TV '고백부부'(2017)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작품이다. 손호준과 재회한 장나라는 "그때도 너무 좋았지만 이번에도 편하고 좋았다. 그때보다 훨씬 더 성숙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끝날 무렵 '우리 한 번 더 가는 거야?' 이렇게 얘기를 할 정도로 너무 좋았다. 너무 친절하고 살가운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에 화답하듯 손호준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 워낙 '고백부부' 때 좋았기 때문에 한 번 더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기대감이 컸다. 호흡을 맞추면서도 너무 좋았다. 또 같이 하고 싶다고 얘기했을 정도로 좋았다"라고 치켜세웠다.

'고백부부' 설정과는 관계 자체가 다르다고 밝힌 장나라와 달리 손호준은 "한편으로는 연장선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 '고백부부'는 저희가 행복하게 살았다고 끝났는데 행복하게 살다 보니 이런 일도 발생할 수 있구나 그런 연장선으로 봐 줘도 재밌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다. 30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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