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 놓치나…양키스·다저스·메츠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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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즈)가 곧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SNY는 2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 투어를 마친) 야마모토가 이번 주말 계약을 맺을 팀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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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번 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즈)가 곧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의 소속 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쟁탈전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미국 매체 SNY는 2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 투어를 마친) 야마모토가 이번 주말 계약을 맺을 팀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야마모토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야마모토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및 퍼시피릭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달성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172경기(897이닝)에 등판해 70승29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1.82다.
국제대회에서도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그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에이스로서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이끌었다.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 문을 두들긴다고 하자 빅마켓 팀들이 치열한 영입 경쟁에 나섰다.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야마모토의 몸값도 치솟고 있는데, 3억달러(약 3912억원) 이상 계약도 가능해 보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7개 구단이 야마모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영입으로 타선 강화와 중견수 보강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지만, 아직 확실한 에이스를 영입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3시즌 10승 투수가 로건 웹(11승13패), 한 명뿐이어서 야마마토 영입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야마모토의 포스팅 마감일은 내년 1월5일까지다.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샌프란시스코는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다.
SNY는 "양키스와 다저스가 야마모토 쟁탈전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메츠도 야마모토 영입에 희망적인 팀으로 분류할 수 있다. 메츠의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야마모토를 위한 파격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외에 나머지는 잘못된 정보와 추측일 뿐"이라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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