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센강 배 띄워 선수단 입장’ 올림픽 개막식 변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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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의 여파로 테러 등 안보 위협이 커지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내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 장소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5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안보 상황에 따라 올림픽 개막식 장소를 센강에서 다른 장소로 옮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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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의 여파로 테러 등 안보 위협이 커지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내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 장소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5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안보 상황에 따라 올림픽 개막식 장소를 센강에서 다른 장소로 옮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 전쟁으로 인해 유럽 전역에서 테러 우려로 인한 안보 위협이 커진 상황이 기존 계획대로 올림픽 개막식을 개최하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는 전문가이므로 분명히 플랜B와 플랜C 등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재앙을 예언하거나 계획을 급하게 바꾸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불안정성으로 인해 기존 계획을 재논의해야 하는 상황일 경우 플랜B가 발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보다 자세한 사항은 답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내년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개막식을 센강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센강에 띄운 배를 타고 각 나라 선수단이 입장하는 획기적인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전쟁 여파로 유럽에서도 테러 등 안보 위협이 커지자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인터뷰에서 개막식 장소 변경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0월 동북부 아라스의 고등학교에서 러시아 체첸 공화국 출신의 20대 남성이 교사를 살해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파리 에펠탑 근처에서 프랑스 국적의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독일인 관광객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올림픽에서 테러 행위 확산 우려가 크게 일고 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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