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패딩 만으로는 안돼” 한파에 잘 팔리는 패션 아이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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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숏패딩, 크롭 패딩 등 허리까지밖에 안 오는 아우터가 인기를 끈 가운데 한파가 들이닥치면서 하체 보온을 위한 패션 아이템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과거 롱패딩이 유행하던 시절에는 하체 보온을 위한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이번달에는 기모스타킹, 기모바지, 발열내의, 레그워머 등의 판매가 유독 크게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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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짧아지자 크롭니트도 잘 팔려
모자·바라클라바 등 액세서리도 관심
21일 지그재그에 따르면 레그워머는 12월 둘째주 지그재그 검색어 10위에 올랐으며 검색량은 10만 건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들어 기모스타킹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기모팬츠 검색은 42%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숏패딩이 유행하면서 하체 보온 수단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이와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과거 롱패딩이 유행하던 시절에는 하체 보온을 위한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이번달에는 기모스타킹, 기모바지, 발열내의, 레그워머 등의 판매가 유독 크게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모스타킹의 이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 급증했고 기모바지는 158% 늘어났다. 이어 코듀로이(골덴) 바지는 165%, 발열내의 98%, 레그워머 86% 등으로 하체 보온을 위한 제품들이 잘 팔렸다.
크롭 패딩의 인기로 상의가 계속 짧게 나오면서 안에 받쳐 입는 옷이 패딩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제품을 찾는 이들도 많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크롭 니트와 크롭 카디건 등이다. 지그재그는 크롭 카디건의 이달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169% 증가했고, 크롭 니트는 89%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밖에 보온성을 전체적으로 높여주는 모자,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 액세서리도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이런 방한용 액세서리는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할 수 있으면서도 자칫 단조로워 보일만한 겨울룩에 온기와 포근한 감성을 불어넣을 수 있다. 군밤모자는 이달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857% 급증하기도 했다. 손모아장갑도 398% 증가했다.
머리와 목은 물론 귀까지 감싸주는 바라클라바도 힙한 겨울철 주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이달 거래액은 4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비이커는 보온성과 트렌디함을 갖춘 플러피 버킷햇을 내놨다. 밝고 화사한 아이보리 컬러에 퍼를 연상시키는 유연한 질감의 털 소재가 시선을 끈다.
구호플러스는 포근한 니트 소재의 버튼 포인트 바라클라바를 선보였다. 민트, 그레이 등 부드러운 컬러와 세련된 핏을 적용해 추운 날씨에도 감각적인 스타일과 따뜻함을 함께 챙길 수 있다.
구호는 올겨울 전략 아이템으로 에코 퍼 버킷백을 내놨다. 아이보리, 그레이, 베이지 등 세련된 색감으로 구성, 에코 퍼 소재를 적용해 촉감이 부드럽고 무게가 가볍다.
샌드사운드는 스트라이프 숏 머플러를 선보였는데, 부드러운 촉감과 짧은 기장으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핑크, 그린, 와인 등 주요 컬러는 재주문이 들어갔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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