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개월 연속 증가세 '청신호'…최대 수출국 中→美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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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 가능성을 높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출국 1위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게 됐다.
관세청은 21일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이 37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30.2% 증가하며 76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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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출 늘어난 반면 중국 수출 줄어들며 미국이 추월
수입은 363억 달러로 9.2% 감소…무역수지 16억 달러 흑자
이번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 가능성을 높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출국 1위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게 됐다.
관세청은 21일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이 37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같이 15.5일이었는데 일평균 수출액은 24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12개월 연속 감소 후 지난 10월 증가세로 돌아선 월간 수출액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품목별로는 지난달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가 27.7%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석유제품도 10.4%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30.2% 증가하며 76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수출은 같은 기간 0.4% 감소한 탓에 72억 달러에 그치면서 수출국 1위 자리를 미국에 내줬다.
베트남 13.8%, 일본 15.8%, 홍콩 133% 등은 증가한 반면, 유럽연합(EU) 수출은 -16.8%를 기록했다.
이달 1~20일 수입은 36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 -5.2%, 가스 -41.8% 등 에너지원자재가 수입 감소세를 이끌었다.
베트남 14.3%, 말레이시아 10.7% 등은 수입이 늘어난 반면, 중국 -4.5%, 미국 4.5%, EU -10.1% 등 주요국 수입은 일제히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연간 누적 무역수지는 128억3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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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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