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율·정비수가·상생금융…차 보험 실적 악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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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 실적이 악화할 전망이다.
11월에 각 88.7%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을 기록한 롯데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도 대형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험료를 내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결빙 등 계절적 요인과 연말연시 이동량 증가로 손해율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 "내년도 정비 요금 인상과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하 효과와 맞물려 추후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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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수가 오르고 보험료 인하까지 겹쳐
[아이뉴스24 최영찬 기자] 내년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 실적이 악화할 전망이다. 11월 손해율이 증가했고 정비수가도 올랐는데 상생 금융으로 보험료까지 인하해서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상위 5개 손보사의 1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6.7%로 전년 동월(85.4%)보다 1.3%포인트 올랐다.
11월까지 누적된 5개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79.3%로 80%에 근접했다. 손보 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할 때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대로 본다.
내년엔 정비수가도 3.5% 오른다. 정비수가는 보험사가 사고 차량을 수리한 정비업체에 지급하는 비용이다. 정비수가가 높을수록 보험사가 지급해야 하는 비용이 많아진다. 2022년에도 4.5%의 정비수가 인상이 있었던 걸 고려하면 정비수가는 3년 새 8% 증가했다.
5개 사가 상생 금융으로 내년 2월 중순 책임 개시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내리기로 한 점도 실적 악화 요인이다. 약 5000억원의 손실을 예상한다 .
메리츠화재(3%)를 제외한 대형 4사는 2% 중반대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한다. 일부 회사는 이륜자동차 보험료도 인하한다. 11월에 각 88.7%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을 기록한 롯데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도 대형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험료를 내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결빙 등 계절적 요인과 연말연시 이동량 증가로 손해율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 "내년도 정비 요금 인상과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하 효과와 맞물려 추후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youngcol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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