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본선에서 이길 사람”…서구갑 총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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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구청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69)이 내년 총선에서 대전 서구갑 지역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어 "다가오는 선거의 또 한 가지 중요한 의미는 박병석 의원을 중심으로 민주당 당원들이 똘똘 뭉쳐 서구갑 지역을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선거"라며 "서구갑이 무너지면 대전 전체가 위험하고 우리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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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신도심 제2청사·제3시립도서관 건립 약속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재선 구청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69)이 내년 총선에서 대전 서구갑 지역 출마를 공식화했다. 서구갑 지역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병석 민주당 의원(6선)의 지역구다.
장 전 청장은 21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이재명 당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 심판 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선거의 또 한 가지 중요한 의미는 박병석 의원을 중심으로 민주당 당원들이 똘똘 뭉쳐 서구갑 지역을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선거"라며 "서구갑이 무너지면 대전 전체가 위험하고 우리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싸워 반드시 이길 사람, 경험과 실력이 검증된 후보가 누구인지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며 "저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34년을 서구 최일선에서 일했고 재선 구청장으로 8년을 서구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장 전 청장은 관저·도안·가수원동 지역에 서구 제2청사 및 제3시립도서관 건립, 원도심권 재개발 활성화, 평촌산단 친환경 에너지클러스터 구축 등을 약속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그는 목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목원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대전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도전, 허태정 전 시장과 당내 경선에서 패한 후 서구청장 전략공천을 수락하고 출마했으나 3선 연임에 실패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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