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식 발행 전월대비 7배 넘게 증가…에코프로머티 IPO 등 영향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업공개(IPO)와 한화오션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진행되면서 11월 주식 발행규모가 전월 대비 7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은 3조1225억원으로 전월(4129억원)보다 2조796억원(656.2%) 증가했다.
기업공개가 9392억원으로 전월 대비 7133억원(315.8%) 불었다. 지난달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4000억원 규모의 IPO가 진행된 영향이다. IPO 건수도 21건으로 전월(10건) 대비 많았다.
한화오션의 1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영향으로 지난달 유상증자도 2조1833억원으로 1조9963억원(1067.6%) 증가했다. 유상증자 건수는 10건으로 전월(5건)보다 많았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23조2883억원으로 전월(19조22억원)보다 4조2861억원(22.6%)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지난달 1조2200억원 발행돼 전월 보다 발행 규모가 1조2490억원(50.6%) 감소했다. 반면, 금융채 발행은 20조663억원으로 전달(12조8993억원)보다 1670억원(55.6%) 증가했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발행실적은 40조6226억원으로 전월(40조8265억원)보다 2039억원(0.5%)감소했다. 단기사채 발행액은 73조4369억원으로 전월(78조8365억원) 대비 5조3996억원(6.8%) 감소했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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