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지 않는 루비오, 클리블랜드와 계약해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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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베테랑 가드와 함께 하지 못할 예정이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리키 루비오(가드, 188cm, 86kg)와 결별에 관한 논의에 나섰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그와 함께 할 때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다년 계약(3년 1,800만 달러)을 안겼다.
때로는 갈랜드와 함께 뛰면서 클리블랜드 백코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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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베테랑 가드와 함께 하지 못할 예정이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리키 루비오(가드, 188cm, 86kg)와 결별에 관한 논의에 나섰다고 전했다.
루비오는 현재 이번 시즌을 뛰지 않고 있다. 오프시즌에 정신적으로 지쳐 있었던 그는 잠시 쉬어가기로 하며 선수생활을 중단했다. 클리블랜드도 이를 수긍했다. 그러나 현재 클리블랜드에 부상 선수가 적지 않은 만큼, 다른 이를 더해야 하며 이에 그와 계약해지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단순 전력 보강 차원을 떠나 루비오 측에서 먼저 제안했을 수도 있다. 당장 회복이 쉽지 않을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쉽지 않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긴 시간 동안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갔으며, 선수생활 중에 여러 차례 트레이드를 겪기도 하는 등 한 곳에 정착이 쉽지 않았다. 하물며 지난 2021-2022 시즌 중에는 무릎을 크게 다쳐 1년 간 자리를 비워야 했다.
부상 직후 트레이드가 됐고, 방출이 됐다. 지난 2022년 여름에 다시 마음을 두고 있던 클리블랜드의 부름을 받았다. 클리블랜드는 그와 함께 할 때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다년 계약(3년 1,800만 달러)을 안겼다. 그러나 첫 시즌을 뛴 후, 그는 누구보다 지쳐 있었고 잠정적으로 농구공을 내려놓기로 했다. 시즌 중에 돌아올 것으로 여겨졌으나, 끝내 복귀가 여의치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지난 여름에 계약이 종료된 후에 고국인 스페인으로 돌아갈 의사도 내비친 바 있다. 루비오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을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운을 떼며 “아직 계약이 2년이나 남아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를 다시 찾아준 구단과 함께 할 수 있었기 때문. 그러나 계약해지가 언급이 된 것을 보면, 누구의 요청에서 시작이 됐든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루비오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7.2분을 소화하며 5.2점(.343 .256 .800) 2.1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원래 슛에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지난 시즌 들어 좀처럼 야투 감각이 온전치 않아 고전해야 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저조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2020-2021 시즌부터 시즌 평균 필드골 성공률이 40%를 넘지 못했으나, 득점력이 크게 하락했다.
지난 2021-2022 시즌에는 데리우스 갈랜드의 뒤를 받치면서 평균 13.1점 4.1리바운드 6.6어시스트로 다시 살아났다. 때로는 갈랜드와 함께 뛰면서 클리블랜드 백코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함께 했던 케빈 러브(마이애미)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경기력 하락이 다소 도드라졌으며, 갈랜드와 도너번 미첼로 인해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하기도 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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