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와 주라...레알, 바란 '재영입' 고려

한유철 기자 2023. 12. 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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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라파엘 바란의 '재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 3회 우승, 코파 델 레이 1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 등 레알에서 따낼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의 '복귀설'이 대두됐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알라바의 부상으로 인해, 레알은 바란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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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라파엘 바란의 '재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월드 클래스 출신의 센터백이다.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피지컬을 활용한 제공권 능력에 큰 강점을 보이며 빌드업 능력도 좋아서 공격에 적극 가담한다.


대표적인 '클럽 커리어' 끝판왕이다. 18세에 불과했던 2011-12시즌 레알로 이적했고 약 10년 동안 활약하며 많은 트로피를 쓸어담았다. 통산 성적은 360경기 17골 1어시스트. 스페인 라리가 3회 우승, 코파 델 레이 1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 등 레알에서 따낼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국대 커리어도 화려하다. 2013년 5월, 프랑스 대표팀으로 데뷔한 이후 10년 동안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엔 프랑스 대표로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정상에 올랐으며 2020-21시즌엔 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일하게 없는 UEFA 유로 2024 트로피. 내년 대회에서 이를 노리고 있다.


2021-22시즌부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풀 시즌을 치른 적은 없지만,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했다.


이번 시즌엔 다소 힘든 시기도 겪었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해리 매과이어가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부상 복귀 후에도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했다. 팬들은 그를 활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의아해 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쟁'이라는 이유로 이를 설명했다. 그래도 직전 리버풀전에선 선발로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클린 시트를 이끌며 찬사를 받았다.


그럼에도 맨유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후보로 밀려난 이후, 꾸준히 이적설에 연관돼 있다. 겨울에는 사우디가 영입을 추진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의 '복귀설'이 대두됐다. 다비드 알라바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기 때문. 최근 알라바는 비야레알전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그 적임자로 바란이 낙점됐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알라바의 부상으로 인해, 레알은 바란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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