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진산 삼림계 유성준 기념비' 산림문화자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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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은 진산면 묵산리 진산자연휴양림의 '금산 진산 삼림계 유성준 기념비'가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금산군에서 처음으로 산림자원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국가 산림문화자원이 지정됐다"며 "이곳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잘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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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진산면 묵산리 진산자연휴양림의 '금산 진산 삼림계 유성준 기념비'가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산림청이 2014년부터 지정·관리한다. 산림과 관련한 생태적·경관적·학술적 보전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이 대상이다.
올해 지정된 11개소를 포함해 전국에 96개소가 있다. 충남도에는 금산 진산 삼림계 유성준 기념비를 포함해 총 3개소가 있다.
초대 대한민국 산림명문가 유숭열 가문의 1세대인 유성준은 일제 강점기를 지내면서 산림자원이 풍부한 금산의 고장 숲 가꾸기에 남다른 애정과 공적이 뛰어났다.
당대의 문인 최남선이 시로 표현하고 서화가 정대유가 글로 새긴 임정유애비를 삼림계원이 마음을 모아 1925년 건립했으며 인근에 이치대첩전승지가 위치하는 등 역사·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금산군에서 처음으로 산림자원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국가 산림문화자원이 지정됐다”며 “이곳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잘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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