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프로덕션 시대 열며 전문인력 대폭 확충 [2023 헤럴드 일자리 대상 콘텐츠산업 일자리 최우수상 - SM엔터테인먼트]

2023. 12. 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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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전문 인력 채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콘텐츠 산업 일자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M은 올해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우선 채용했다.

이에 따라 올해 SM가 상시적으로 직원 채용에 서두르면서 직원 수가 586명에서 689명으로 103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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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혁 대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전문 인력 채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콘텐츠 산업 일자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M은 올해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우선 채용했다. 특히 5개 멀티 프로덕션 체제를 구축해 각 프로덕션별 아티스트를 담당하는 제작 전문 인력을 각각 충원해 빠르고 효율적인 기획 및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만큼 올해 관련 분야의 신규 채용 인원도 대폭 늘어났다는 게 SM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버추얼 아티스트 기획 및 개발 등을 위해 메타버스 전문 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고자 버추얼 IP(지적재산권) 전문 조직을 신설했다.

여기에 지난 3월부터 카카오 그룹이 SM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SM의 콘텐츠 제작 능력 및 IP가 카카오의 정보기술(IT)과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의 창출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에도 디지털 분야의 전문 인력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SM가 상시적으로 직원 채용에 서두르면서 직원 수가 586명에서 689명으로 103명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6%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젊은 직원들이 의욕적으로 나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성 상 청년 신규 인력 채용 수가 234명으로, 업계를 불문하고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전체 직원 중 여성의 비중이 7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의무 사용은 물론, 육아를 맡은 직원에 단축 근로를 적용하는 등 모성 보호를 위한 노력에 적극적이다. 이와 함께 육아로 인해 일정 기간 일을 쉬는, 일명 경력단절 여성에 대해서도 단절 유무와 상관없이 채용 포지션의 요건을 고려해 직무에 적합하다고 판단하면 채용하고 있다. 남성 직원들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역시 장려하는 분위기다.

고승희 기자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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