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하단오거리 도로 6개월 앞당겨 복구 완료

신평 방향 우회전 전용 차로, 괴정 방향 차량 진행 가능
하신중앙로 3→4차선…신평~을숙도 좌회전 차로 추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교통공사(공사)는 20일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종점 구간에 속하는 사하구 하단오거리의 도로 복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예정된 도로 복구 시점은 내년 상반기였으나, 공사는 주민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복구 시점을 6개월가량 앞당겼다.

공사는 또 하단오거리 도로 복구 시 최적의 교통 흐름을 마련하고자 도로교통공단과 사하구청 교통행정과 등 유관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의 을숙도~괴정 방향 교통섬을 축소해, 과거 신평 방향 우회전 전용으로 이용된 5차로에 괴정 방향 차량들도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신평~하단오거리 진입 구간 좌측의 교통섬 규모도 줄여, 3차선이었던 하신중앙로를 4차선으로 조정했다. 더해진 1개 차선은 평소 교통량이 많은 신평~을숙도 방면 좌회전 차로로 추가 할당했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도시철도 건설에 따른 하단오거리 교통 불편을 양해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공사 중인 나머지 구간도 순차적으로 빠르게 복구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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