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포드의 모터스포츠 커리어를 시작을 이끈 ‘붉은 악마’ - 포드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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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에 있어 포드(Ford)의 비중은 상당하다.
포드를 설립한 '헨리 포드(Henry Ford)'는 자동차의 우수함을 입증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컸고, 실제 1901년, 26마력의 성능을 내는 스윕스테이크(Sweepstakes)로 많은 활동에 나섰다.
실제 포드 999는 차체 전면에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그 뒤에 18.9L 배기량을 가진 4기통 엔진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는 형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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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차체를 바탕으로 '붉은 악마'라 불려
이와 더불어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펼치며 모두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역사를 쌓아왔고, 또 미래를 향하고 있다. 더불어 모터스포츠 부분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브랜드’라 할 수 있을 여러 역사를 써왔다.
포드 모터스포츠 커리어의 시작과 같은 존재, 포드 999은 어떤 차량일까?
포드를 설립한 ‘헨리 포드(Henry Ford)’는 자동차의 우수함을 입증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컸고, 실제 1901년, 26마력의 성능을 내는 스윕스테이크(Sweepstakes)로 많은 활동에 나섰다.
특히 헨리 포드는 헨리 릴랜드(Henry Leland)와의 분쟁, 이별 등의 상황에서도 모터스포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고 1902년, 회사 내의 다른 엔지니어들과 함께 새로운 레이스카를 개발했다. 바로 포드 999의 등장이다.
실제 포드 999는 차체 전면에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그 뒤에 18.9L 배기량을 가진 4기통 엔진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는 형태였다. 참고로 엔진의 출력은 약 100마력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헨리 포드가 만든 레이스카지만 999는 곧바로 다른 이의 손에 넘어갔다. 바로 레이서 톰 쿠퍼( Tom Cooper)와 운전 경험이 아직 없었던 젊은 남성, 바니 올드필드(Barney Oldfield)가 그 주인공이었다.
둘은 999의 차체를 완전히 붉은색으로 뒤덮었고 당시 뉴욕의 고속 철도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익스프레스 999’를 차용해 레이스카에 999라는 이름을 부여해 레이스카를 완성했다. 그리고 곧바로 본격적인 레이스 활동에 나섰다. 참고로 노란색의 레이스카는 ‘화살’, 즉 애로우라 불렸다.
이후 헨리 포드는 이후 다시 한 번 999와 달리기 위해 파손된 999를 구매, 수리를 했다. 이후 얼어 붙은 세인트 클레어 호수를 달리며 147.05km/h의 속도를 달성, 포드의 기술력과 999의 특별함을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됐다.
포드 999는 후지 스피드웨이에 새롭게 개장한 후지 모터스포츠 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레이스카다. 전시된 레이스카를 통해 당대의 ‘투박하고 거친 기술’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당대 999가 수상을 했던 각종 기록, 트로피 등을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함을 자아낸다.
한편 후지 모터스포츠 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개관 첫해인 올해는 후뮤 없이 운영된다. 관람 가격은 평일 기준 1,800엔(평일, 성인기준 / 주말 및 공휴일 2,000엔)이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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