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팬 편지 읽다 울컥한 사연은 … “저의 진심을 담아 기원합니다”

전상일 2023. 12. 21.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손흥민은 팬이 보낸 편지를 읽는 과정에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팬 메일'은 팬이 토트넘 선수에게 사연을 적은 편지를 보내면, 해당 선수가 답을 해주는 이벤트다.

암과 싸우는 아버지를 위해 쌍둥이 딸은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에게 편지로 사연을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팬이 보낸 사연을 읽으며 울컥하는 손흥민 [토트넘 SNS 캡처]

[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그런 것은 단지 손흥민의 기량이 뛰어나서는 아니다. 국내에서 사랑받는 이유 또한 그의 기량이 전부는 아니다.

손흥민이 암 투병 중인 팬과 만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고, 그것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손흥민은 팬이 보낸 편지를 읽는 과정에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20일(현지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 메일'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팬 메일'은 팬이 토트넘 선수에게 사연을 적은 편지를 보내면, 해당 선수가 답을 해주는 이벤트다.

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10년 전 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토트넘의 열성 팬 지미와 그의 쌍둥이 딸이었다. 암과 싸우는 아버지를 위해 쌍둥이 딸은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에게 편지로 사연을 보냈다.

[토트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사진 = 연합뉴스)

두 딸은 아버지가 직접 캠퍼밴을 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관전하러 갈 정도로 열성적인 팬이었지만 암이 전이되면서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직접 편지를 읽으면서 감정이 올라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미와 쌍둥이 딸은 토트넘의 초청을 받아 훈련장에 도착했고, 손흥민이 직접 이들을 맞이했다. 손흥민은 "안아봐도 되죠?" 라며 지미를 향해 포옹을 하며 진심으로 그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들에게 친필 서명을 담은 유니폼을 선물한 손흥민은 "가족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강하게 이겨내세요"라는 답장을 전했다.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