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2대 총선 정부여당 지원 43% · 견제 45% ‘팽팽’[NBS]

이호 2023. 12. 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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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가운데 내년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부·여당 지원과 견제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3%,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5%로 견제 의견이 2%p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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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33%, 부정 59%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0%, 민주당 29%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가운데 내년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부·여당 지원과 견제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3%,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5%로 견제 의견이 2%p 더 높았다.

12월 1주차 직전 조사 대비 ‘정부·여당 지원’과 ‘정부·여당 견제’간 격차가 5%p에서 2%p로 좁혀졌다.

18~29세, 60대, 70대는 ‘정부·여당 지원’이 우세했다. 반면 30대, 40대, 50대는 ‘정부·여당 견제’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정부·여당 지원’ 36%, ‘정부·여당 견제’ 49%로 견제 여론이 13%p차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이번 총선에 기존 정당이 아닌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40%,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53%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32%, 국민의힘 지지층의 33%가 신당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무당파 층의 4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33%, ‘잘못하고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59%로 직전 조사인 12월 1주차(긍정 32%, 부정 60%)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매우+신뢰함)는 응답은 35%, ‘신뢰하지 않는다’ (전혀+신뢰하지 않음)는 응답은 60%로, 직전 11월 4주 조사(긍정 33%, 부정 61%)와 유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33%였다. 직전 12월 1주차 조사 대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격차는 3%p에서 1%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3.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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