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전국 한파특보, 낮에도 칼바람…"성탄절도 춥나요?"

노수미 2023. 12. 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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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추위 때문에 많이 고생하셨죠?

찬바람에 긴장도 하고, 몸이 한껏 얼었다 녹으면서 피로가 부쩍 느껴지실 텐데요.

오늘 날씨톡톡의 노래는 윤종신과 곽진언, 김필이 부른 '지친 하루'고요.

힘내서, 오늘 하루 추위와 잘 맞서주시기 바랍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 곳곳과 경북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강원도 산간 향로봉의 기온이 영하 25.5도까지 떨어졌고요.

서울도 영하 14.4도를 기록했는데요.

SNS를 보니까요.

추위 관련된 이야기가 너무 많았습니다.

"정말 눈물 콧물 쏙 빠지는 추위였어요…"하고 오늘 날씨를 표현해주셨는데요.

오늘 낮에도 서울 기온 영하 7도에 머물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아침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겨울 최저기온을 또 한 번 경신할 것으로 보이고요.

주말도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성탄절 이브, 일요일 낮부터 풀리겠습니다.

한편, 지금 충청과 호남, 제주로는 눈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내일까지 서해안과 제주도 중심으로 폭설은 계속될 텐데요.

제주 산간에 70CM 이상, 전북에도 많은 곳은 40CM가 넘는 눈이 오겠습니다.

모레부터는 전반적으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면서, 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렵겠고요.

추위는 성탄절을 하루 앞 둔, 일요일에 풀리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한파 #대설특보 #강추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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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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