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귀 발베니 12년 확 풀린다”…스타필드 수원에 들어선 이곳

첫 입점 매장으로 트레이더스 공개

트레이더스 내부 전경. [사진출처=이마트]

다음달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 개장하는 스타필드 수원이 최초 입점 매장을 공개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을 시작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초호화 헬스장으로 알려진 콩코드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스타필드 수원에 따르면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이 21일 문을 열었다. 이번 매장은 지난해 6월 트레이더스 동탄점을 개장한 데 이어 18개월 만에 문을 여는 점포다. 내년 1월에 개장 예정인 스타필드 수원 지하에 자리를 잡았다.

수원화서점은 스타필드의 총 3100평에 이르는 지하 2층에 있다. 방문 고객들이 대부분 차량을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지하 3층부터 8층까지, 약 4500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기존 트레이더스에 비해 식품 공간 면적은 늘었다. 일반 트레이더스의 식품 대 비식품 구성비는 6:4 정도지만 수원 화서점은 7:3으로 식품 비중을 확대했다. 또한 소량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한 노브랜드 전문점도 21일 트레이더스 매장 옆에 문을 열었다.

스타필드 수원점. [사진출처=이마트]

트레이더스 측은 수원화서점 개장을 기념해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ml)’를 9만8800원에,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700ml)’를 9만4800원에 판매한다. 수원화서점은 두 상품을 합쳐 2000병의 물량을 준비했다. 발베니는 품귀 현상을 빚은 바 있는 상품이다.

위스키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초고가 위스키 행사도 준비했다. ‘고든앤맥페일 미스터 조지 레가시 에디션2’, ‘루이 13세 700ml’ 등이 할인된다.

27일까지는 딸기와 샤인머스캣, 한우 등심, 냉장 삼겹살 등을 할인해 판매한다. 이외에도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노르웨이 연어를 할인한다.

매장 곳곳에 로드쇼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행사도 선보인다. 31일까지는 ‘카카오프렌즈 골프 로드쇼’를 진행하고 내년 1월 7일까지는 전 세계 와인을 특가로 판매하는 와인 로드쇼도 진행한다.

최택원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수원화서점은 트레이더스만의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 지역 상권 맞춤형 고객 서비스로 수원을 넘어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은 인구 120만 명이 넘는 특례시다. 수원에만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14개 이상이 있을 정도로 상권 규모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