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파프리카 베트남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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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원예농협의 파프리카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부경원예농협은 20일 부경원예농협 경제사업장에서 파프리카 베트남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최성환 부경원예농협 조합장,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진종문 NH농협무역 대표이사, 정영철 농협중앙회 김해시지부 지부장 등이 참석해 베트남 첫 수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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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원예농협의 파프리카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부경원예농협은 20일 부경원예농협 경제사업장에서 파프리카 베트남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최성환 부경원예농협 조합장,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진종문 NH농협무역 대표이사, 정영철 농협중앙회 김해시지부 지부장 등이 참석해 베트남 첫 수출을 축하했다.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이날 수출 물량은 5㎏, 240박스로 700여만 원이며 항공으로 우선 수출하고 향후 수출물류비를 줄이기 위해 선박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경남의 주 수출 품목인 파프리카는 일본 수출이 99%로 일본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지만, 현재 일본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과 엔화 약세 장기화에 따른 수출 농가 채산성 악화로 수출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출은 한 번 시장을 잃으면 회복하기 매우 힘든 만큼 부경원예농협에서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함께 일본 외 파프리카 수출 시장을 지속 개척해 왔다. 그 결과 △베트남 수입허가서 발급 △온실 및 선별장 검역본부 사전 등록 △재배 중 병해충종합관리 이행 △식물검역관의 재배지 검역 및 수출검역 완료 등 까다로운 검역요건을 완료하고 지난 11월 최종승인을 받아 수출 길을 열었다.
최성환 부경원예농협 조합장은 “파프리카 수출 물량의 99% 이상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데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출 농가의 채산성 악화로 또 다른 수출시장 개척이 필요했다”며 “난방비, 영농자재비 상승 등으로 수출농가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데 지속적인 신규시장 개척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일본 시장에 편중됐던 파프리카 수출 시장을 베트남 신규시장 개척으로 다변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본부에서는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 청취해 개선하고 수출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출산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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