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측 “28일 자정까지 악플 삭제 기회, 이후엔 선처 없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12. 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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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무혐의를 받은 가수 지드래곤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 작성자에게 게시글 정정 및 삭제를 요청했다.

21일 오전 10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는 최근 마약 무혐의 처분을 받은 지드래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마약 혐의로 약 3개월 간 경찰 조사를 받은 지드래곤은 지난 18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드래곤의 마약 무혐의와 관련된 설명, 2024년 계획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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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이사. 사진l강영국 기자
마약 무혐의를 받은 가수 지드래곤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 작성자에게 게시글 정정 및 삭제를 요청했다.

21일 오전 10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는 최근 마약 무혐의 처분을 받은 지드래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드래곤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새로운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이사가 대신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조성해 이사는 “지드래곤은 그간 추측과 왜곡된 소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이날 보도를 마지막으로 지드래곤이 다시 아티스트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연예계 마약 사건과 관련해 일절 연관 보도가 없었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악플에 대한 강력한 대응도 예고했다. 조 이사는 “지드래곤은 사건이 종결된 지금까지도 무분별한 악플 때문에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는 무고한 한 사람의 인격을 유린하는 범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지드래곤의 의지에 따라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한다. 상처를 회복할 수는 없지만, 잘못된 것을 되돌릴 수는 있다”면서 “12월 28일 자정까지 일주일의 시간을 드리겠다. 인터넷 상에 떠도는 악플, 허위사실 유포 등 권지용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게시물을 삭제해 주시길 바란다. 이후에는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약 혐의로 약 3개월 간 경찰 조사를 받은 지드래곤은 지난 18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 10월 서울 강남에 있는 멤버십(회원제) 유흥업소 관련 마약 첩보를 확인하던 중 유흥업소 여실장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지드래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해 ‘혐의 없음’으로 검찰에 불송치했다.

마약 혐의를 벗은 지드래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YG 복귀설’, ‘워너뮤직 계약설’ 등을 딛고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기자회견을 주관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드래곤의 마약 무혐의와 관련된 설명, 2024년 계획 등을 밝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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