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김화농협, 제주 조천농협과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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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 김화농협(조합장 장춘집)과 제주 조천농협(조합장 김진문)이 상호 협력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김화농협과 조천농협은 과거 농산물 군납사업에 함께 참여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번 협약으로 한 단계 더 긴밀한 관계가 됐다.
이날 김화농협에서는 '철원오대쌀'을, 조천농협에서는 '귤로장생' 노지감귤을 각각 준비해 서로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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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발전에 앞장설 것 다짐
강원 철원 김화농협(조합장 장춘집)과 제주 조천농협(조합장 김진문)이 상호 협력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두 농협은 19일 조천농협 본점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열었다. 행사엔 양 농협 임직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화농협과 조천농협은 과거 농산물 군납사업에 함께 참여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번 협약으로 한 단계 더 긴밀한 관계가 됐다. 참석자들은 두 지역간 영농시기가 겹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출하시기가 서로 다른 농산물을 상대지역에 교차 공급하며 판매에 앞장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원은 5월부터 10월까지, 제주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가 농산물 집중출하시기다.
이날 김화농협에서는 ‘철원오대쌀’을, 조천농협에서는 ‘귤로장생’ 노지감귤을 각각 준비해 서로에게 건넸다. 이후 식사를 함께하며 농업기술을 교류하고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데 뜻을 모았다.
김진문 조합장은 “바다 건너 제주까지 직접 찾아준 김화농협 임직원에게 감사하며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감귤을 최북단에 있는 김화농협에 공급한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장춘집 조합장은 “각기 장점이 있는 두 농협의 상승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농협간 상호교류의 모범사례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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