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한파에 전국이 '냉동고'…서해안 30㎝ 안팎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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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최고 3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졌고 제주마저 0도 아래로 내려가 체감온도가 영하 22도까지 낮아지는 등 전국이 냉동고에 갇힌 듯 맹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21일) 오전 9시 현재 충남과 전남·북 서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5cm의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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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최고 3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졌고 제주마저 0도 아래로 내려가 체감온도가 영하 22도까지 낮아지는 등 전국이 냉동고에 갇힌 듯 맹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많은 눈과 강추위에 빙판길 교통사고와 미끄러짐·동파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도로와 여객선 운항도 곳곳에서 통제됐고 제주 항공편은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9시 현재 충남과 전남·북 서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5cm의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도시별 적설량은 전북 군산(말도) 36.8㎝, 충남 서천(춘장대) 32.6㎝, 충남 태안(근흥) 30.8㎝, 전북 순창(복흥) 22.8㎝, 전남 영암(시종) 22.3㎝, 전남 영광(염산) 18.6㎝ 등입니다.
제주 산간에는 46.5㎝의 큰 눈이 내렸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대설특보와 함께 어제부터 한파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아침 기온이 중부 지방은 영하 15도 안팎, 남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시별 최저 기온은 강원 철원 영하 16.9도, 인천 영하 13.9도, 대전 영하 12.3도, 강원 강릉 영하 10.7도, 전북 전주 영하 9.5도, 대구 영하 8.6도, 광주 영하 8.1도, 부산 영하 7.4도 등입니다.
제주 서귀포조차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로 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기온이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 22도까지 떨어지면서 매서운 강추위가 전국에서 맹위를 떨쳤습니다.
전국 주요 항구 여객터미널을 오가는 여객선 103항로 155척 중 63항로 81척 운항이 통제 중입니다.
인천 10항로 12척, 목포 25항로 33척, 제주 3항로 4척, 군산 5항로 6척 등의 여객선 운항이 끊겼습니다.
한라산, 지리산, 무등산 등 산간 도로도 눈이 쌓이거나 내린 눈이 얼어붙어 차량 운행이 통제되거나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이 가능합니다.
산간 등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단축 운행하거나 우회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은 이틀째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내려져 결항과 지연 운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 현재 제주·광주·군산·여수를 잇는 항공편 가운데 도착 2편과 출발 3편이 결항했습니다.
국내선 도착 12편과 출발 2편, 국제선 도착 1편과 출발 1편 등 모두 16편이 지연됐습니다.
지자체는 제설 장비, 인력 등을 동원해 도심과 외곽 도로 등에서 제설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쉼터를 마련하고 생활관리사를 통해 독거노인 등의 안부를 확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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