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초고성능 ‘RS 7 퍼포먼스’ 출시···630마력에 86토크

630마력에 최대토크 86.68㎏·m…제로백 3.4초
주행모드 변경 ‘RS 스포츠 서스펜션 플러스’ 탑재

아우디의 초고성능 쿠페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코리아가 고성능 RS 라인업 최상위 제품인 ‘RS 7’보다 더 강력한 성능의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시판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무엇보다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V8 4.0ℓ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86.68㎏∙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4 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305㎞/h(안전 제한 속도), 효율은 복합기준 7.3㎞/ℓ(도심 6.3㎞/ℓ, 고속 9.2㎞/ℓ)다.

주행 모드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다이내믹 라이드 컨트롤(DRC)을 포함한 ‘RS 스포츠 서스펜션 플러스’를 넣었다.

또한 스포츠 디퍼렌셜은 언더스티어를 줄여 정교한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

‘조명회사가 아니냐’는 말까지 듣는 아우디는 앞은 하이빔 어시스트와 LED 조명으로 시각화 한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를 포함해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의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으로 보다 넓은 가시 범위를 자랑하는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했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모두에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해 가시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높은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들어갔다. 태양광충전 무선 하이패스(ETC)가 추가됐고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와 360도 카메라, 프리센스 360도를 탑재했다.

또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와 하차 경고 시스템, 자동으로 앞차와 거리를 유지하면서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기능은 기본이다.

이밖에 무선 충전, 4존 자동 에어컨, 앞뒷좌석 USB 포트, 보이스 컨트롤, 뱅앤올룹슨 3D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 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췄다.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의 가격은 1억8180만원이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