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콘다' 잔류, '개벤져스' 방출"…'골때녀', 수요 예능 1위 '최고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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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이 'FC개벤져스'와 'FC아나콘다'의 방출전으로 화제를 모으며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경기를 앞두고 '개벤져스' 조혜련은 "'골때녀' 하는 과정 중 가장 위기인 것 같다"고 방출전의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노윤주는 차분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아나콘다'의 잔류가 확정되는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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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이 'FC개벤져스'와 'FC아나콘다'의 방출전으로 화제를 모으며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5.5%(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5%로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나콘다'의 잔류를 확정짓는 노윤주의 승부차기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7.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FC개벤져스'와 'FC아나콘다'의 방출을 건 챌린지리그 맞대결이 펼쳐졌다. 경기를 앞두고 '개벤져스' 조혜련은 "'골때녀' 하는 과정 중 가장 위기인 것 같다"고 방출전의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아나콘다' 윤태진도 "우리가 방출 됐을 때 어땠다, 이랬다 저랬다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지난 시즌 방출에 대한 아픔을 털어놓았다.
이영표 감독은 '아나콘다' 선수들에게 챌린지리그 세 경기 중 두 경기를 졌다고 운을 띄우며 "그런데 놀라운 소식이 뭔지 아냐. 여전히 기회가 있다"며 "1,2차전은 3차전을 위한 준비 과정이었을 뿐이다. 이거 잡으면 우리가 꿈에 그리던 9위 잔류를 이룰 수 있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아나콘다'가 '개벤져스'를 격파하며 유일한 1승을 챙겼던 날, 당시 '아나콘다'의 감독은 조재진 감독, '개벤져스'의 감독은 이영표 감독이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서로 자리가 뒤바뀌어 경기에 임하게 되었다. 이 사실에 이수근은 "환승연애가 아니라 환승감독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반전 중반, '아나콘다' 노윤주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이영표 감독이 준비한 다양한 변칙 세트피스 시도 끝 노윤주의 송곳 슈팅이 제대로 '개벤져스'의 골망을 갈랐다.
'개벤져스'의 추격도 전반전을 넘기지 않았다. 전반 10분, 김승혜와 오나미가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다시 원점이 된 승부에 선수들은 심기일전하며 후반전에 돌입했다.
'개벤져스'는 기습 킥인 공격을 시도해 오나미의 역습골을 성공시켰으나, 심판의 비디오 판독 결과 킥인 파울로 노골이 선언되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1대 1 균형이 유지되던 중 '아나콘다'는 윤태진의 킥인으로 행운의 추가골을 얻어내며 다시 한번 리드를 잡았다.
'아나콘다'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김승혜의 킥인을 이은형이 마무리해 곧바로 만회골을 기록한 것. 포기하지 않고 성공한 동점골에 관중석에서도 환호가 터져나왔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 상황에 배성재는 "멸망전은 멸망전이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전했고, 관중석의 하석주 감독 또한 "어쩌면 결승전은 이렇게 안 한다. 멸망전이 제일 살벌하다"며 탄성을 터뜨렸다.
양팀 모두 남은 힘을 쥐어짜며 뛰었지만 경기는 2대 2로 종료되었고, 승부차기로 방출전의 향방을 결정짓게 되었다. '개벤져스'는 김민경과 이은형의 실축으로 두 점 뒤지는 상황에서 '아나콘다'는 모든 키커가 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가는 상황. 마지막 승부를 결정지을 노윤주가 키커로 나섰다. 노윤주는 차분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아나콘다'의 잔류가 확정되는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방출이 확정된 '개벤져스'의 조혜련은 "50살이 되어서 인생에 가슴 떨리고 설레는 일이 없다. ('골때녀'를 하면서) 항상 가슴 뛰고, 떨리고, 심장이 터질 것 같고…이렇게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며 눈물을 흘렸고, '개벤져스'의 복귀에 기대감을 높였다.
'골때녀'는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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