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종료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에 ‘美장기채 ETF’ 투자 고조

2023. 12. 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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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긴축 종료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국내 최초로 미국 초장기 국채 현물에 투자하는 채권형 ETF 상품이다.

또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월배당형 상품으로 지난 4월부터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분배금 재원으로 투자 원금이 아닌 채권 이자수익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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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최근 1개월 개인순매수 378억원

지난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긴축 종료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30년물 등 장기채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장기채 투자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한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세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1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한 채권형 ETF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로 순매수 약 378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 총액은 6035억원(19일 현재)에 달한다.

해당 상품에 대한 매수세 증가는 투자자들이 미국 기준금리가 고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채권은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미국 기준금리 인하시,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자본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국내 최초로 미국 초장기 국채 현물에 투자하는 채권형 ETF 상품이다. 금리 하락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금리 인하기에 적합한 투자 전략으로 인기가 높다. 채권은 잔존만기가 길수록 가격 변동이 크기 때문에 장기물일수록 금리가 내려갈 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해당 상품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로, 미국 재무부에서 발행한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했다.

또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월배당형 상품으로 지난 4월부터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분배금 재원으로 투자 원금이 아닌 채권 이자수익을 활용한다. 총보수는 연 0.05%로 국내 상장된 다른 미 장기채 ETF 상품들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저비용 투자로 안정적인 미국 국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상이 끝나가는 시기에 채권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라며 “과거 금리 인하 시점에서 미국 장기국채는 실제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또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개인연금 계좌에서 거래 가능하고, 퇴직연금(DC형·IRP) 계좌에서 100% 한도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연금 계좌를 활용한 절세 효과와 연말정산 세액공제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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